제주 마음샌드 리뷰 – 파리바께뜨 제주

제주 마음샌드 리뷰 / 파리바게뜨 제주공항점

제주 마음샌드 리뷰

평소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리뷰들이 밀리기 시작하는데 제주 마음샌드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이거는 지난 여름 휴가 때 제주도에서 먹었던 샌드입니다. 형수가 10개들이 예약을 해서 제주 공항 도착 시 바로 픽업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마음샌드의 예약방법은 파리바게뜨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바로 열어봤습니다. SPC가 지금 좀 대중들의 여론이 좋지 않지만 불과 두달 전까지만 해도 SPC에서 뭘 팔면 구름같이 사던 시절이라 이날도 형수가 다급하게 제품을 픽업하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마음샌드 포장

포장이 고급스럽습니다. 푸른색 케이스는 제주도의 바다를 상징하는 듯 하네요.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마음샌드 포장

샌드가 하나씩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박스를 선물하기도 좋고 개별 포장된 샌드는 시식하라고 나눠주기도 좋네요.

제주마음샌드 포장

요런 포장이 마음에 듭니다. 뭔가 10개의 샌드에게 하나씩 좌석이 배정된 것 같네요. 비행기를 타고 와서 그런가 비행기 좌석같이 보였는데;;; (무더운 날씨여서 더위를 먹었을 수도…)

제주마음샌드 포장

케이스가 너무 깔끔해서 한번 먹고 버리기가 아깝습니다. 사진이라도 잘 찍어둡니다.

제주마음샌드 박스

샌드에 제주 풍경을 그려놓아서 제주 풍경을 떠오르게 합니다.

제주마음샌드 박스

제주마음샌드 원재료 표

또 식품리뷰에 원재료를 안 볼 수 없지요. 파리크라상 제주도 공장에서 만들었습니다. 버터/프랑스산, 밀/미국산, 땅콩버터/미국산, 땅콩분태/제주 – 가 크게 써있네요. 제주도 땅콩이 유명하기 때문에 땅콩 샌드로 컨셉을 잡은 거고 아무래도 제주땅콩만 가지고는 그런 진한 땅콩샌드 맛을 내기 어려우니까 미국산 땅콩버터 등과 적절히 배합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실제 먹어보면 우리가 알던 미국의 기름진 땅콩버터 맛인데 좀 더 깔끔하게 맛을 냈습니다.

제주마음샌드 원재료

근접샷 한번 찍어봅니다. 제주도의 풍경이 그려져 있네요.

제주마음샌드 리뷰

샌드에 뭐가 들어있는지 열어봤습니다. (아래 이미지) 원재료 표를 참고하면 왼쪽 조각에는 프랑스상 크림 버터와 제주도산 땅콩분태, 오른쪽은 미국산 땅콩버터를 바른 같습니다. 샌드는 적당히 촉촉했습니다.

제주마음샌드 리뷰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니 또 기분이 다르네요. 제주마음샌드를 입에 넣으면 달콤함과 느끼함, 부드러운 크림, 견과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어른들 보다는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맛이고 느끼한 것을 좋아하면 꽤 만족할 수 있는 맛입니다. 제주마음샌드를 한 두개 정도 핫아메리카노와 마시면 속이 든들할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이 비싼 샌드를 하나 먹는데 1분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성비로 먹는 건 아니지만 양이 적지요. 하지만 개당 칼로리가 110kcal이 될 정도로 열량이 압축되 있기 때문에 제주마음샌드 한박스의 칼로리가 신라면 두봉지 정도의 칼로리가 나옵니다. (1100kcal) 한입에 먹기 보다는 모서리 부터 좀 부서뜨려가면서 천천히 먹는게 건강상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제주마음샌드 리뷰

한 입을 베어 물어 봤습니다. 필자도 평소 마트에 판매하는 과자 샌드만 먹어봐서 샌드 맛을 잘 모릅니다. 이렇게 공장에서 당일날 만든 샌드를 먹어본 건 처음이라서 좋았습니다. 차이점은 더 촉촉하고 신선한 맛에 있습니다. 베이커리 제품이라 신선한 맛과는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 어쨋든 여기가 제주도고 제주산 땅콩도 좀 들어가 있으니까 그리 맛을 느끼는 것 같네요.

1개의 칼로리가 110Kcal 이기 때문에 건강 관리를 하시는 분들은 한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마음샌드 시식

총평

제주마음샌드는 우도 땅콩, 프랑스산 버터, 카라멜 등이 잘 어우러져 매니아들이 많은 제품입니다. 좀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좋은 맛이고 브랜딩도 잘되어 있어 먹을 맛이 납니다.

제주공항 지점(3개 점포) 에서만 주문과 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제주도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아니면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탈 때 픽업을 해오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리뷰를 쓰고 있으니까 제주마음샌드 생각이 굴뚝같이 나네요. 사람들은 자극적인 맛이 건강에 해롭다고 말하지만, 어찌됐건 머리속에 강렬히 새겨지는 맛은 자극적인 맛 입니다. 이 정도가 자극적인가…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육지 사람들은 제주도에 매번 가는게 아니니까요. 육지에는 가평맛남샌드도 있는데 잣을 넣은 캐러맬 샌드입니다. 그 맛은 어떨지 궁굼하군요. 기회가 있다면 제주마음샌드와 비교차원에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제주마음샌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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