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도톰하다. 도톰한 물티슈 리뷰
물티슈는 그간 다이소에서 많이 샀는데 이번에는 노브랜드를 가봤습니다. 다이소의 물티슈는 다양한 브랜드를 1000~2000원 가격에 선택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면 노브랜드는 종류와 가격이 PB상품으로 최적화되있는 느낌입니다. 다이소에 비해 고를 수 있는 브랜드는 적지만 딱 필요한 상품들로 채워지고 조금 더 저렴한 느낌 – 정도의 평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기용 물티슈 100매도 1980원으로 오프라인 제품으로는 저렴한 편입니다.
생분해 물티슈는 땅에서 자연분해되는 재질입니다. 포장제도 종이 베이스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했다고 합니다. 80매 1980원 친환경 티슈 치고는 저렴한 편이네요. 뭔가 1000원마다 10원을 빼주는 컨셉이라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노브랜드는 전부 PB상품으로 채워져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필요가 없고 동급 제품중에서는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되니까요. 캡형 작은 사이즈는 800원 밖에 안합니다. 물티슈야 매수보다는 함량차이가 있으니까 무작정 싸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대기업 답게 경쟁사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을거라 봅니다. (PB가 저렴한 이유는 같은 종류 상품의 브랜드를 떼고 유통사에서 대량 주문하기 때문)
오늘 구매한 것은 도톰하다. 도톰한 물티슈 + 발효 세라마이드입니다. 가격은 980원으로 다이소 1000원 물티슈에 비교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옆면을 보니까 확실히 도톰하네요.
제품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00매 305g이니까 1매당 3.05g입니다. 다이소 제품 중에 340g에 150매가 1000원짜리도 있으니까 가격적으로 완전히 싼 건 아니네요.
다이소의 참 깨끗한 물티슈가 중량적으로는 더 싼 것 같은데요. 근데 물티슈의 중량은 물만 더 넣어도 보충이 되니까 이것만 가지고 따져서는 가격 비교가 제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고 도톰한 물티슈는 발효 세라마이드 성분이 있어서 피부 보습에 더 좋습니다. 그래서 다이소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쪽에 포인트를 둔 것 같습니다.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슬로건으로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부분은 좋네요.
사이즈는 보통이고 두께는 저가형에서는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습니다.
요정도 손바닥이 비치는 정도니까 어느 정도인지 판단이 됩니다.
바닥을 한번 닦아 봤습니다. 조직이 견고해서 잘 닦이네요. 함수량은 다른 저가형 물티슈와 비슷합니다. 근데 물을 조금 적셔서 사용하면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물티슈에 수분 함유량이 적은 것은 제조원가 절감과 유통사의 물류비를 낮추기 위한 측면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몇번 닦으면 금방 마르니까 여기 물을 살짝 찍어서 쓰면 더 많이 닦을 수 있습니다. 혹은 한번만 쓰고 버리지 말고 마르면 물을 적셔 두번 세번도 쓸 수 있습니다.
총평/재구매 의사
총평은 만족합니다. 향도 은은하게 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자연보호를 위해 물티슈를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여러번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가형 물티슈는 최소한 두번이상은 써줘야 뽕을 뽑으니까요 ㅎ 님도 보고 뽕도 따고는 이럴 때 쓰는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