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논현도서관 후기
강남구립 논현도서관에 간게 지난 5월 정도 인데 이제 업로드하네요.
강남구립논현도서관은 7호선 강남구청역 3번출구로 나와서 가다가 아파트 타운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강남구립 도서관에서 발급한 회원증이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 받은 카드가 있어서 바로 방문해봤습니다.
논현2동 주민센터 건물안에 있습니다. 보통 주민센터에 문화센터와 도서관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지요.
내부에 들어가면 주민센터로 이어집니다. 휴일이라 문이 닫혀있네요. 엘베를 타고 올라갑니다.
강남구립 논현도서관은 6층에 있습니다. 딱봐도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소소한 도서관 중에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 많습니다. (숨은 맛집? 맛도서관?)
6층에 가니 아담한 도서관입니다. 이거는 도서관 운영시간 이후에 찍은 사진이라(18시42분) 대출을 하거나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네요. 하지만 옆에 있는 자율 열람실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운터가 문 앞에 있고 도서관 바깥쪽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시간이 끝나면 여기도 철수해야 합니다. 키오스크에 카드로 이용권을 발급하면 집중학습실을 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집중학습실(자율열람실)의 이용사항입니다. 14세 이상의 강남구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됩니다. 위에 카드를 발급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다른 곳도 비슷한데 한번에 5시간이 기준입니다. 중간에 연장도 가능하네요. 뭐 하루에 10시간 동안 공부한다면 그것도 대단한 일이겠지요. 어쨋든 구립 도서관의 열람실은 무료이기 때문에 다른 스터디카페 들과 비교하면 큰 혜택입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도 그런데 타이핑 자체의 소음이 상당하기 때문에 금지입니다. 그 밖의 주의사항도 써있습니다.
내부 사진은 어쩌다 못 찍었는데 이게 9번부터 32번 까지가 하나의 칸막이가 있는 좌석이고 나머지 33~56은 오픈형 테이블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무위키를 보니 얼마전까지 지정좌석제였으나 최근에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갔을 때도 좌석이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오픈형 테이블이 말이 그렇지 앞뒤로 마주보는 형태라서 모르는 사람하고 앉아있기가 시선처리에서 부담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33번에 앉았는데 누가 39번에 와서 앉으면 음… 역시 싫습니다. 적어도 가운데 칸막이 정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집중학습실이 아니라면 그렇다해도 여기는 조금 그렇습니다. 근데 구립 도서관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마주보는 형태의 테이블이 은근 많습니다. 서울이 땅값이 비싸서 그런거겠지요.
총평
아담한 사이즈의 도서관입니다. 규모가 작지만 장서도 의외로 5만권 정도로 많이 있어서 대출할만한 책이 꽤 있습니다. 집중학습실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자주 갈 정도는 아니고 가끔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카페 같은 기분으로 들려서 책을 보는 것도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카페 음료는 안에서 마시면 안된다;;; 카페같이 편하게 있으라는 뜻이다)
가끔 도서관 투어를 하는데 돈도 안들지만 다양한 모습의 도서관 그 안에서 책읽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나도 구경당하고, 나도 구경하고)
논현도서관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