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니체의 말 – 시라토리 하루히코
니체의 말은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니체의 전집에서 뽑아 초역한 책입니다.
니체의 책은 읽기 어렵다는 일종의 심리적 장벽이 있는데요. 이 책은 니체의 교훈을 최대한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니체를 직접 읽기 전에 니체 가이드로써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는 크게 10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하여
기쁨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마음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세상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지성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이 안에 니체의 전집에서 나온 내용들을 주제별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한 페이지에 니체의 글을 하나씩 발췌했기 때문에 텍스트를 읽는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또 여러번 읽을 만한 내용입니다. 하드커버라는 점도 마음에 들죠.
내용적으로는 뭐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침놀’ 과 ‘짜라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사볼까 생각중입니다.
니체만의 열정적이고 과감한 표현들은 오히려 요새 젊은이들에게 더 와닿는 말일 것 같습니다.
어떤 언어 표현의 반전이라던가 하나의 원칙에 얽매일려고 하지 않는,
그것보다 인간 정신의 참다운 해방을 갈구하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진작에 읽어어야 하는 책이었는데
이제 부터라도 니체 책을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