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 활용법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 활용법

공인중개사 시험의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시험들과 마찬가지로 중개사 시험에서 기출이 상당히 중요한데 학원에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하면 기출문제를 어디서 받는 것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출문제 다운로드 받는 곳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는 Qnet 공인중개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료실 -> 문제지내려받기를 클릭합니다. 15회부터(2005년) 가장 최근까지의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왼쪽의 메뉴에서 최종정답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 활용법

보통 학원에서는 시험에 대한 대비로 5년치 기출문제를 풀 것을 권장하는데 시험의 경향이나 법률의 개정등이 그 이유입니다. 다만 법률의 개정과 관련없는 문제의 경우 10년 전의 문제들까지 다루는 강사도 있습니다.

파일형식은 PDF 포맷으로 어도비 어크로뱃이나 각종 PDF 뷰어로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기출을 프린트해서 독서실에서 보고 있습니다. 최종정답은 핸드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다운로드해서 확인하면 되니까 딱히 인쇄하지 않습니다.

파일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이 중개사 시험 문제지가 나옵니다. A형 B형도 있는데 A형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기출문제 활용법

활용방법

활용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학원에서 프린트물에 기출문제를 하나씩 넣어서 강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재 중개사 학원은 입문 – 기초 – 기본 – 심화 … 이런 식으로 차츰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를 선별해서 기초부분에는 가장 기본적인 기출을 강의하는 편입니다. (강사마다 다 다르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한다면 처음부터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개론에서 부동산의 특성에 진도가 나갔으면 그 주제에 관련한 문제를 찾아봅니다. 기출이 너무 많으니까 다 찾을 수는 없고 예를 들어 21회부터 25회까지 찾아 봅니다.

21회의 부동산 특성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동산은 다른 재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성들이 있으 며, 이러한 특성들로 인해 일반시장과 구분된다. 이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21회)

① 부동산은 부동성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지역적 시장으로 되므로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상이한 규제와 통제를 받는다.
② 부동성은 소모를 전제로 하는 재생산 이론이나 사고방 식을 적용할 수 없게 한다.
③ 부동산은 지리적 위치의 고정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조건의 변화가 부동산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외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④ 부증성으로 인해 공간수요의 입지경쟁이 발생하기도 하고, 이는 지가상승의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⑤ 개별성으로 인해 특정 부동산에 대한 시장정보의 수집이 어렵고 거래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

22회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동산의 특성으로 인해 파생되는 특징에 관한 설명중 ( )에 들어갈 내용으로 옳은 것은?

( ㄱ )은 부동산활동을 국지화시켜 지역적으로 특화되게 하며, ( ㄴ )은 소유이익과 사용이익의 분리및 임대차시장의 발달 근거가 된다. 그리고 ( ㄷ ) 은 최유효이용의 성립근거가 되며, ( ㄹ )은 대상부 동산과 다른 부동산의 비교를 어렵게 하고 시장에서 상품간 대체관계를 제약할 수 있다.

① ㄱ-부동성, ㄴ-영속성, ㄷ-용도의 다양성, ㄹ-개별성
② ㄱ-개별성, ㄴ-영속성, ㄷ-부동성, ㄹ-용도의 다양성
③ ㄱ-부동성, ㄴ-용도의 다양성, ㄷ-영속성, ㄹ-개별성
④ ㄱ-부동성, ㄴ-개별성, ㄷ-용도의 다양성, ㄹ-영속성
⑤ ㄱ-용도의 다양성, ㄴ-부동성, ㄷ-개별성, ㄹ-영속성

이런 식으로 부동산 특성에 관한 문제만 모아서 단원이 끝난다음에 복습하는 방식입니다.

어차피 시험날까지 회독개념으로 계속 돌릴거니까 처음부터 문제를 다 풀 필요는 없습니다. 회독수를 늘리면서 반복하는 개념이지요. 기본서의 회독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막상 시험 지문을 보면 본적이 없는 것들이 나옵니다. 기본서에는 그 변화무쌍한 지문들을 다 실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보다보면 천편일률적으로 가게 되지요. 시중에 중개사 책이 넘쳐나지만 몇권 보다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많은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지만 대략 비슷하고 그것들을 전부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면에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학습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기출해설은 어디서?

기출해설은 등록한 학원에서 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보통 최근 기출을 중심으로 하고 모든 기출강의를 하지는 않습니다. 요새는 유튜브 등에도 과거 기출문제 해설을 업로드한 학원도 있습니다. 혹은 인터넷이나 카페에 해설이 있는 워드파일이 있기도 합니다. 그런 자료들을 잘 찾아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모으고는 있는데 저작권 문제가 되기 때문에 공유는 안되니까 나중에 나름대로 자료를 정리할까 합니다. 스스로 작성하고 편집해야 하니까 얼마나 포스트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되는데로 해보려구요.

기출문제는 언제부터 풀어야 하나?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수험생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또 과목의 특성도 있구요. 그런데 시험이라는 목적에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현실성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11월달에 1년 커리큘럼을 시작하고 완전 초보자라고 한다면 기출문제는 조금 몇달뒤, 즉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노베이스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사람들 중에는 이런 케이스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6개월 정도) 본인이 어느 정도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바로 기출을 푸는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학원중에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론은 거의 빼고 야간 문제풀이만 집중적으로 하는 클라스를 개설하기도 합니다.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라면 좀 힘들더라도 처음부터 기출을 푸는게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겠지요.

공부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기출을 풀게 되겠지요. 그런데 각자의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자기의 상황을 잘 모르겠으면 그냥 아무 회차나 기출문제를 잡고 풀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도저히 모르겠다면 별수없이 기초부터 들어야 할 것이고 그래도 쫌만 더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면 기출과 이론 회독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국은 시험이 얼마나 남은 시점에 이론과 기출(문제풀이)의 비중을 어느정도 분배할까의 문제이지요.

제일 좋은 것은 본인의 학습역량에 따라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인데 문제는 민법 등 중개사 시험의 과목이 학습곡선이 가파릅니다. 점수가 안나오니까 초반에서 중반까지 학습동기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무리한 학습계획은 독이 될 수 있지요.

필자도 34회를 준비하는데 현재 노베이스로 4개월 정도 상황이라 이러쿵저러쿵 말할 처지가 아니긴 한데요. 안되면 35회까지 중개사 따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됐건 따기로 마음 먹었음) 그래서 장단기의 밸런스를 맞추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34회가 끝나면 또 이 내용에 대한 피드백도 할 수 있겠네요.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