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갱신
면허증은 10년단위로 갱신을 해야합니다. 적성검사 기간은 1월1일부터 12월말일 까지로 연말에는 엄청나게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기간이 날때 미리미리 갱신해두는게 좋습니다.
필자도 10년만에 갱신기간이 돌아와서(세월이 빠르네여~) 면허시험장을 갔다 왔습니다.
면허시험장
온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저같은 경우 현장에서 바로 발급받기 위해 직접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찾았습니다. 면허시험장은 가까운 곳을 가면 됩니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1번출구로 나와서 강남경찰서 뒷편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건물도 크고 근무하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절차는 간단하지만 10년만에 갱신하는 절차라 어리둥절하지요. 그럴때는 건물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의 안내 데스크에 줄을 섭니다. 면허증을 보여주면서 갱신하러 왔다고 하면 건강검진을 따로 받은게 있냐고 묻고 없다고 하면 신청서를 한장 주며 지하로 내려가서 적성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기존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2장입니다.
적성검사
1층 안내에서 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지하로 내려가면 접수처가 있습니다. 사진 1장을 붙이고 신청서에 도장을 받습니다. 적성검사 수수료는 6천원인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가 병원에서 받은 것을 제출해도 된다)
적성검사라고 해도 특이사항이 없으면 시력 검사만 합니다. 시력검사는 너무 오랫만에 받는 거라 눈이 나빠졌을지 걱정했느데 양쪽 교정시력(안경 쓰고)이 1.0이 나오더군요. 갱신을 위한 검사기 때문에 1.0 나오면 끝납니다.
안경을 안쓰는 사람이라면 기준은 양쪽이 0.8 한쪽이 0.5 이상이면 됩니다.
갱신 신청
다시 1층으로 올라가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합니다. 저가 9월달에 갔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한 이십분 정도 기다린 듯.
차례가 되면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사진 1장을 더 제출합니다. 모바일 면허증은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데 저는 필요가 없어서 일반면허증만 신청했습니다. 수수료는 13000원 입니다.
사진은 포토용지로 출력해서 제출했는데 인화지여야 된다고 하더군요. 순간 아차 싶었지만 담당자가 옆에 직원분(선배로 보이는)에게 물어보더니 다행히 그냥 발급해줬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출한 기존의 운전면허증은 돌려주지 않습니다. (갱신된 것을 주는 거니까)
신청서 접수가 끝난 후 한 10분 정도 지나고 갱신된 운전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상당히 빠르군요~!
이로써 10년만의 갱신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문자 올 때 미루고 미루다가 9월에야 한 것인데 간단한 절차니까 미루지 않고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운전면허는 갱신하지 않으면 벌금이 나오고 또 기간도 1년이나 넉넉하게 주기 때문에 적당한 날을 잡아 하루에 끝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허시험장에 도착하고 적성검사부터 한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연말에 붐빌 때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함)
이날 날씨도 좋았고 면허장을 나가는 발걸음이 상쾌하더군요~ 이상 10년만의 갱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